Friday, April 29, 2011

Silverstone Raven RV03 설치기


| 3. Scribbling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급 지름신이 오신 관계로


쿨엔조이에서 예판으로 Silverstone RV03을 공구를 했습니다.


오늘 4시쯤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박스를 열어봅니다. 다른 공구한 분들은 택배 배송중에 박스가 파손되어 오거나 심한 경우 제품까지 파손되어 온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저는 아무 이상없이 박스부터 깨끗한 상태로 왔네요. 다행다행.


케이스가 비교적 사이즈가 큰 관계로 박스도 꽤나 큼지막 합니다. 케이스 크기가 두께 235밀리, 높이 522밀리, 깊이 570밀리입니다.




내부 스티로폼 포장 상태. 박스에서 꺼낼때 좀 애를 먹은게, 박스에 손잡이를 위해 홈을 파 놓았는데 그걸 눌러서 손잡이를 만들고나면


이 스티로폼을 빼내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 위치에 스티로폼에도 홈이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간 박스부분이 걸리거든요.




개봉해서 전면샷 한 컷. 상단부 전면에서 왼쪽이 전원스위치, 오른쪽이 리셋스위치이고, V자 모양으로 전원LED와 하드디스크 LED가 함께 켜집니다.


흰색으로 크게 불 들어오고 하드디스크 LED 한가운데 빨갛게 점멸이 됩니다.


양 사이드 금색띠가 있는데 생각보다 안촌스럽습니다. 처음 제품소개 영상을 보면 황금빛으로 다소 촌스러운데 실제로는 약간 샴페인골드에 가깝습니다.




아크릴창이 큼지막하게 있는 측면부


하단 앞족에 있는 망은 파워서플라이 배기를 위한 구멍.




반대편 측면. 여기에도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이쪽 파워서플라이 배기구멍은 굳이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면부. 깔끔하기 때문에 벽쪽에 매우 가깝게 붙여서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입니다.


히로이치 S506 입니다. 철판 두께가 무려 1mm에 달하는 매우 두꺼운 케이스입니다. 높이는 좀 낮고 깊이는 좀 더 깊은 준서버용 케이스이죠. 


전면 커버가 있어서 디자인이 꽤나 깔끔합니다. 당시에 95,000원 가량 주고 장만했던 케이스 입니다.




오후 4시에 택배를 받아서 7시반에야 조립을 대충 마무리를 했습니다.


물론 조립을 하기 전에 기존에 복잡하게 얽혀있던 각종 케이블들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꽤 많이 걸리긴 했지만요...






설치를 마친 내부모습입니다.


우선 뒷면.


뒷부분 공간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공간이 꽤나 넓어서 케이블 정리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충 저렇게 놔눠도 뒷커버 닫는데 별 문제가 없습니다.


3.5인치 하드디스크를 4개를 장착할 수 있고 2.5인치 드라이브도 가운데부분에 별도로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전 그냥 3.5인치 드라이브 위치에 2.5인치 SSD를 가이드 연결한 채로 설치했습니다.


저 하드베이는 4군데에 고무링이 붙어있고, 그 위에 드라이브를 연결한 다음 볼트를 체결하는 형태라서


최종적으로는 볼트가 고무링에 붙어서 둥둥 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진동을 많이 감소시켜 주네요.


그래서 기존 케이스에서는 진동 때문에 떼버렸던 여분의 하드디스크도 SSD위쪽에 같이 설치를 했습니다.






본격적인 내부 모습입니다.


ODD를 맨 아래에 배치를 했는데 여기에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 ODD가 흰색이라 상단에 배치를 하면 전체 색상이 너무 보기싫어진다는 것이 그 이유고요


두 번째는 이게 핵심인데, SATA케이블이 맨 위쪽가지 연결이 될 만큼 길이가 길지가 않습니다.


메인보드 번들로 온 기본 케이블이라서 ODD를 상단에 연결하면 전면부를 횡단하듯이 설치를 해도 닿을락 말락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맨 아래쪽 베이로 위치시켰고,


하드디스크 역시 기존 케이스에서 진동때문에 구입했던 3R의 랩터 N20을 장착한 그대로 5.25베이에 설치를 했습니다.


이 두 개를 여기다가 설치하느라 케이스에 붙어있던 3.5인치 드라이브 베이를 빼내었는데 나사가 꽤 많이 박혀있어서 약간 귀찮았네요.


하단에 180밀리 팬 두 개가 차가운 공기를 아래쪽에서 흡입하여 위쪽으로 보내면


데워진 공기가 상단의 구멍들과 상단팬을 통해 케이스 위쪽으로 배출이 되는 자연대류 원리를 이용한 굴뚝 케이스입니다.

전면부입니다.


아...저 흰색 ODD를 어찌하오리까...


추가) 구성품 중에 ODD위치에서 떼어낸 커버를 저 ODD 트레이에 부착할 수 있는 양면테잎이 붙은 스펀지가 있네요.
이젝트 버튼부에 공간을 없애주는 작은 스펀지도 있구요. 이젠 저 보기싫은 모습이 아닙니다.ㅎㅎ 아래 사진처럼 그냥 깔끔해요.









상단부 입니다.


USB3.0케이블은 검정색으로 되어있군요.


나머지 USB2.0포트들은 모두 기기들이 연결이 되어서 이제 남은 공간이 없습니다.


좁은 테이블 아래에서 이거 연결하는게 상당히 고역이더군요.


케이스 위로 테이블 아래쪽이 막혀있다보니...








좀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이 부분인데요, 이 부분이 무엇인고 하니


레이븐 3는 파워가 앞부분 아래쪽에 위치를 하다보니 내부에 별도의 파워케이블을 연결해서 파워서플라이에 연결을 하고


외부 전원케이블은 케이스 하단을 통해서 내부의 별도 파워케이블에 연결을 해 줘야 합니다.


그 연결 부분인데요.


약간 접촉부분이 노출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새것이라 괜찮겠지만 약간 염려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합선이라도 되면 어쩌나 살짝 불안하네요.






그리고 이 것 때문에 전원케이블 연결하는데 애먹었는데


이 케이스 조립하시는 분들, 필히


내부에 장치를 다 집어넣기 전에 전원케이블 부터 연결한 후에 일으켜 세우세요.


전 테이블 아래에 집어넣고나서야 전원케이블을 연결 안한걸 깨달아서 좀 번거로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사진은 안찍었는데


그래픽 카드 연결하는 슬롯부분이 위치가 좀 이상합니다.


그래픽 카드를 설치하고 나사를 조이려고 하면 나사 위치가 너무 앞쪽에 와 있게 됩니다.


왜 이렇게 이상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서 그래픽카드 뒤쪽 브라켓을 플라이어로 약간 휘어서 겨우 설치를 했습니다. 


여전히 완전히 나사가 체결이 되지 않은 상태로 말이죠.




암튼 오랜만에 새 케이스를 장만해서 기분은 좋은데


이녀석이 생각보다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군요.


시리즈 다른 모델 사용하시는 분들이 지적하신 것 처럼 상단 팬 소음인 것 같기도 하구요.


상단팬은 이전 케이스에 달았던 제로썸으로 바꿔볼까 고민중입니다.


설치만 한 상태에서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아직 안해봐서


쿨링이 어느정도나 좋아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존 케이스는 쿨링시스템은 좀 별로였던터라 좀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이상입니다.



Thursday, April 28, 2011

tri-Ace Technical Demo Trailer 2011 "Physically-based Rendering version 0.1"

http://research.tri-ace.com/detail_1.html

일본에서 개발중인 Xbox360 / PS3 을 위한 '물리기반 랜더링' 0.1버전의 데모영상입니다.
물리기반 랜더링을 사용하면서 Indirect Illumination 하에서 재질들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해당 영상은 720P 30Hz로 직접 캡쳐한 영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베이킹 된 라이트맵이 아닌 실시간 라이팅 및 그림자라고 하네요.
모든 섀이딩 모델이나 라이팅, GI 역시 물리기반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