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2, 2016

3D 프린터로 보케 필터 만들어 봤습니다.


지난번 렌즈캡 만들었더니 어느분께서 후드는 비싸니 후드를 만들면 괜찮겠다고 하셔서




후드를 만들었습니다. :)



윗면입니다.



기본 번들렌즈에 장착해 봤습니다. 다행히 잘 맞네요.

근데 후드인데 왜 이렇게 짧으냐? 싶겠지만

일반적인 후드가 아니라 보케필터를 장착하기 위한 후드입니다. :)



근데 아무리 보케필터의 모양을 바꿔서 끼워봐도



도저히 보케 모양이 나오지 않습니다.

왜이럴까 생각하다 문득

"아, 번들렌즈로는 안되는건가? 그렇담 빠른 조리개를 가진 단렌즈로 해 보면?"





하는 생각으로 최대개방 F1.6의 수동렌즈용 후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미 만들어놓은 보케필터를 그대로 쓰기 위해 앞부분이 큰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마치 링플래시를 끼운 것 같은 느낌이네요.



필터를 후드앞에 장착해 봤습니다. 다행히 크기가 잘 맞고

후드 끝부분 3군데 돌출부가 있어서 필터가 쉽게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테스트해 보니 역시!!



기왕이면 빛이 많은 곳에서 찍어보자 싶어서

이 더위에 걸어서 보라매공원까지 갔습니다만



걸어가는 동안 쨍쨍하던 해가 공원에 도착하니 구름에 가려져 버렸네요.



그래도 빛무리가 보이는 곳을 찾아서 찍어봅니다.



하트 모양도




주피사체가 촛점이 맞은 상태에서 배경에 보케가 나타나야 제대로죠.



장미원에 빛이 거의 없어서 제대로 안보입니다.



그나마 언덕위 나무 사이로 빛이 조금 보이네요.



연못 건너편 사람들



음악분수가 가동되면서 별빛이 쏟아져 나옵니다. :)



음악분수 감상하고 있던 비둘기



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왔습니다.



역시 여기에서 제대로 보케를 볼 수 있네요.



하트모양



왠 밤송이가?



좀 더 큰 하트



클로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별~빛이 내린다~~~ 샤라랄라 랄랄라~



무궁화



한 시간 가량 찍고 돌아옵니다.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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